전자책은 종이책 읽을 때 만큼 읽는 맛이 없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저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았고, 종이책이라 해봤자 군에서 120권 정도 읽은게 다 이기에 그런 맛을 모릅니다.
그렇다 보니, 쉽게 전자책에, 폰으로 태블릿으로 보는 책에 맛을 들일 수 있었나 봅니다.
리디북스로 책을 읽던 것도 한참 보다가 3개월 정도, 학기를 다니는 중엔 쉬었습니다. 생각보다 책 읽는 것에 손이 가질 않아서..
그러다 이번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며 리디북스와 밀리의 서제 둘 다 신청하여 둘다 한달 무료 체험을 해봤습니다.
밀리의 서재부터 말하자면, 한달에 만원 가량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읽어주는 책의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닐때면 멀미를 해서 폰을 들고 보진 못하고,
버스 내의 나름의 소음이 있다보니,
이어폰 꽂고 노래를 들으며 다니긴 했지만, 가끔은 책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럴 때, 이런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가 차분한 마음에 잘 들리고, 잠도 잘 옵니다 :)
그런데 전체적인 플렛폼 자체가, 리디북스에 적응이 되어서 인지 조금 복잡한 감이 있어서.
대부분의 책은 그냥 리디북스에서 다운받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밀리의 서재는 구독을 멈추고 리디북스에 정착한 상태이고요.
뭔가 퇴근을 하고 나면 쉬고 싶고, 마음이 불편할 때면 편하게 볼 거리를 찾습니다.
이전 같으면 그냥 유튜브를 돌아다니며 게임 영상도 찾아보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볼때도 문득문득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란 생각도 들고,
다 보고 나서 지나간 시간을 보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책 읽는 시간으로, '마보'라는 명상앱을 사용하는 시간으로 대체하고 나니.
어지러운 생각과 마음이 정리되는 것이 너무도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틈틈히 읽는 전자책의 리뷰를 조금씩 티스토리에 담아볼까 합니다.
((리디북스도 몇가지 기능을 추가하며 월 만원의 구독료로 인상되었습니다. 기존에 6500원으로 결제하던 사용자들은 그 구독을 끊지 않는 한 평생 6500원에 추가적인 서비스까지 이용가능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한가지 이득봤네요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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