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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과 이공계 취업] 대기업 연구/개발/설계직이 하는 일 - (2) 조율 협력 소통 인성 현업

by 쉬고 싶다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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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 [라이프/내 이야기] - [기계과 이공계 취업] 대기업 연구/개발/설계직이 하는 일 - (1) 기구업무 현업

 

[기계과 이공계 취업] 대기업 연구/개발/설계직이 하는 일 - (1) 기구업무 현업

안녕하세요 ! 기계과 졸업하고 큰 결과는 없었지만 경험을 쌓은 석사 졸업을 하며 운 좋게 바로 원하는 분야의 대기업에 취직이 되어 1년반정도 지났습니다. 아마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한건 석

setoo0922.tistory.com

 

 

안녕하세요 !

저는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막막한 부분이,

관련 포스팅이나 유튜브를 찾아보며 대강은 알지만

현업에서 도대체 무슨 일들을 하는지

무엇을 타깃으로 자소서나 면접을 작성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들이 참,, 안개낀 것 마냥 불투명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1년반 짧지만 현업에서 일을 하며

어떤 일들을 하였는지,

그렇다면 무엇을 키워드로 엮어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한다면 좋을지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from 위키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히 기구업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다시 현업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사회초년생, 병아리가 인지한 부분을 나열하며

하는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from pixabay

 

이제 PM, Project Manger나 팀장님들이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따오시고 합니다.

혹은,, 더 위에서 프로젝트가 신설되어 내려오기도 하고요

그러면 프로젝트 계획을 짜시고

그걸 팀원들은 계획에 맞게 진행합니다.

 

from pixabay

 

우선 한 아이템을 연구/개발/설계하는 과정이

아이템에 대한 컨셉을 잡습니다.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새로운 컨셉을 고려해보고 (조립, 구성, 냉각, 패키징 등등)

과거 이력들을 통해 컨셉을 구체화 해 갑니다.

이거는 당연히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 참여하여 진행하고

초기에는 따로 부품을 맡은 이들이 할 일이 크게 없기에

관련 회의를 들어가며 견식을 넓히기도 합니다.

 

from pixabay

 

컨셉이 정해지면

이제 슬슬 우리 병아리들도 할 일들이 생깁니다.

사수님의 음.. 손발이 되기에는 어렵고 부족하니 손가락 정도가 된달까요? :D

 

한 Assembly, 일본말로 아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중간 조립단계의 파트를 함께

컨셉과 제품의 구성에 맞게 모델링하고 도면 작성을 합니다.

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타 부서와의 소통이 있을 수 있고

팀 내의 다른 아세이, 혹은 부품/파트들과의 조립/간섭/안전거리 등을 고려하여 소통하고

모델링을 맞춰보며 함께 개선해 나갑니다.

 

from pixabay

 

맡은 부품/파트의 모델링과 도면이 완성되면

실제로 제작하고 테스트를 해봐야 하잖아요?

머릿속에만 있고

모델링, 디지털 데이터로만 있다면,, 공상..? 으로 끝난달까

 

기업이란 실제 제품을 만들고 개선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펙,

더 고스펙에 저렴한 원가감가가 된 제품을 만들어

많이 팔고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from pixabay

 

그렇기에 모델링과 도면을 협력사에 전달해 실제 제품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각 파트를 제작하는 협력사가 있고

각 파트들을 모아 조립하는 협력사가 있습니다.

협력사에서 제품을 제작하여 도면에 기재된 사항들을 얼마나 만족했는지 보고서와 함께 실제 제품이 들어옵니다.

그 과정에서 음.. 소통하게 되요

어느 부분은 맞추기 어려우니 조금 조건을 느슨하게 해주세요

이 재질로는 안되겠는데요 ? 수정 요청드립니다.

그럼 저희는 납기일, 최소한의 스펙 만족치 등을 고려하여

해당 조건들을 풀어주기도, 조율해가며 서로 맞춰가게 됩니다.

 

from pixabay

 

제품 조립에 있어서도

여러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조립을 완료하고서 기밀, 전기특성, 강도, 내구 뭐,, 제품마다 완료 후의 테스트 항목들이 있을거에요

그걸 또 요청하고 데이터를 받습니다.

 

납기일과 PM님이 설계한 계획에 대해서도 조금 더 말하자면

대기업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음.. 어쩌면 상부와의 약속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계획마다 진행된 사항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는 느낌이 있어요

상부에서 허락한 비용을 투자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기에

중간중간 보고가 중요하고

계획의 이행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from pixabay

 

그렇기에 부품의 납기일, 납기일로부터 진행되는 제품의 제작 및 검사 시험

부품의 모델링, 부품의 납기, 앞단부터 하나하나씩 일정일 딜레이 된다면

끝내 마지막단인 결과 확인(시험) 및 보고서 작성 때는,, 정말 죽어나갈겁니다.

그렇기에 협력사와 매일같이 소통하며 최대한 제시한/계획된 일정을 맞추고

정말 불가능하다면 내부적으로 보고 및 소통을 하여 계획인 일정을 조율하는 방법입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협력과 소통 조율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내용은

타 팀과

팀 내에서 팀원들과

협력사 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업무 사항이라는 점입니다.

 

from pixabay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는, 취준 단계에서

협력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런것에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나오는데, 홀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제품도 있겠지만 (아주 작게?)

대체로, 일단 대기업에서 취급하는 품목중에서 홀로

설계 - 제작 - 검사 모든 과정을 할 수 있진 않을 겁니다.

불가능 할거에요

그렇기에 협력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고

이제는 기본사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협력 소통 인성은 정말 기본적이지만 아주 중요한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데 보는 항목입니다.

그러니,

자소서 면접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관련 경험들이 있다면 간략하지만 강력하게 어필해보시길 바랍니다 :)

 

 

 

 

 

 

취준하고

1년반정도 일해보며 든 생각을 조금 적어봅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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