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모방을 통해 시작할 성공한 사례들도 많고, 플렛폼 자체도 다양하며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건, 오래도록 꾸준히 하는 것과 시작하는 것입니다. 많은 컨텐츠 생산과 그를 통한 소통/수입창출이 어려운 이유가, 한번에 대박이 나면 좋지만 대부분 오랜시간 꾸준한 생산을 통해 상위 검색라인에 올라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생각을 자꾸 꺼내 버릇하고, 공유 해보면, 생각보다 그 재미에 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
- 콘텐츠 생산을 하다보면
- 누군가에게 생각을 강요당할 것인가, 생각을 표현할 것인가
- 블로그나 유튜브 만이 아니고
- 시도하면 경험이지만, 지속하면 경력이 되고 굉장한 자산이 된다.
콘텐츠 생산을 하다보면
기록하는 행위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훌륭한 수단이다. 기록을 통해서 나 자신을 몇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다. 후회의 목소리만 가득했던 내게도 변화되고 싶은 의욕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오랜 시간 노력해온 나를 발견할 수도 있고, 무언갈 하고 싶은데 풀리지 않던 나를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자기 콘텐츠를 하려면 길을 잃어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찾아야 한다. 콘텐츠를 만들 때는 무수한 경로 이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정해진 원칙도 꼭 맞는 정답도 없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고, 시도해보고, 잘 안되면 다른 방법과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정도의 기록이 쌓이고, 길을 찾으면 멘탈부터 변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변화가 있을 때 가장 먼저 가까운 사람이 그 변화를 알아본다. 변화된 사람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달라진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는 이렇게 묻는다. “무슨 좋은 일 있어?”
누군가에게 생각을 강요당할 것인가, 생각을 표현할 것인가
조금 과한 표현이라 생각하지만, 컨텐츠의 소비와 생산은 그런 양상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점점 더 빠르게 일을 해결해야하는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일에 치여서 피곤하니 콘텐츠 소비 속에서 쉬고 싶고, 그렇게 관련 생각을 덜 하는 우리가 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생각하길 멈추고 물어보길 그만두면 어떻게 될까요?
질문을 했을 때 그 질문에 제대로 응해 줄 사람이 주위에 없을 수도 있다. 질문을 했는데 사람들이 질문 자체를 막을 수도 있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자기 생각을 자꾸 꺼내서 부딪쳐야 하는 일이다. 그게 옳다면 옳은 대로, 틀렸다면 틀린 대로 조정할 기회를 얻기 위해 밖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받아 적기보다는 질문하고 추종하기보다는 거스른다. 그리고 내가 무엇에 대해 노력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우리의 시간이 유튜브에 스펀지처럼 빨려 들어가는 사이, 누군가는 생산 도구를 사용해서 세상에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훌륭한 콘텐츠가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있다면 너무 아까운 일이다. 생각을 자주 꺼내놓는 습관을 가져라.
완결이 중요하다. 무엇인가 선택하고 완결하면, 그 결과물이 잘 되었든 잘 안 되었든 남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소재는 나중에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다. ‘받아 적고, 추종하고, 노력하는’ 것을 넘어서, ‘질문하고, 거스르고, 선택’하다보면 자기 생각을 꺼내놓는 일이 더 수월해질 것이다.
블로그나 유튜브 만이 아니고
인스타그램은 일상 사진을 올리는 곳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디자이너들은 다르게 활용하고 있었다. ‘#책표지디자이너’, ‘#표지디자인’같은 해시태그로 검색해보니 디자이너들이 올려놓은 수많은 포트폴리오가 나타났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사운드클라우드’를 이용한다.
콘텐츠를 유통할 때도 이런 속성을 활용해서 다양한 플랫폼에 나누어서 부스를 차릴 수 있다. 여러 콘텐츠를 불이 꺼지지 않는 각기 다른 플랫폼에 나누어서 판매하는 것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다양하게 연결되어 더 많이 발견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시도하면 경험이지만, 지속하면 경력이 되고 굉장한 자산이 된다.
한 사용자는. 블로그를 13년 정도 했지만, 하루 방문자는 몇십 명 수준에 그쳤다고 한다. 블로그에는 항상 글을 썼고, 인스타그램에는 늘 그림을 올리고, 일기에는 사색의 조각을 나눠 담아 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각각 흩어져있던 것들을 한데 모아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마무리
괜찮은 직장을 찾는 일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지만, 콘텐츠로 길을 만들어 가는 일은 점점 쉬워지고 있다.
컨텐츠와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온라인 상에서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조언을 건네고 있다. 깊은 호감을 주면서도 조언을 할 수 있다. 지시와 전달이 아닌 공감의 대화를 나눌 줄 아는 것이다. 밀레니얼은 감추지 않는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거기에 드러내고 허물없이 대화한다. 브런치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와 웹툰을 살펴보라. 또 거기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그들이 콘텐츠를 매개로 펼치는 공감의 소통 방식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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